16일 아산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 43호선 건설공사는 2002년 착공해 총사업비 1조 513억원이 투입됐다. 자동차 전용국도로 건설된 이 도로는 2013년 세종~천안, 2015년 천안~아산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 아산~평택 23.4km 구간이 개통되면서 충청권과 수도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서울~세종 간 통행시간이 주말에는 29분(142분->113분), 출퇴근 시간대에는 25분(135분->110분)이 각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남측으로는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남풍세 나들목과 북측으로는 평택~화성 고속도로의 오성 나들목에 직접 연결되는 등 무료도로 구간이 신설되면서 고속도로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2800원이 절감되고 운행거리도 5~8km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통식은 18일 오후 2시 국도 43호선 평택대교 종점부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