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데뷔전에서 곽관호가 심판 판정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곽관호는 20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99' 언더카드 밴텀급 매치에서 상대 브렛 존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으나 패하고 말았다.

곽관호는 탑 FC의 밴텀급 초대 챔피언과 PXC 밴텀급 챔피언으로 프로에 데뷔해 9연승을 달성하고 UFC 입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UFC의 벽은 높았다.

곽관호는 경기 초반 스탠딩에서 로우킥과 펀치를 존스에게 적중시키며 주도권을 잡아나가는 듯 했다. 그러나 곧 그라운드에서 약점을 보였다. 

존스는 타격전에서 밀리자 곽관호에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포인트를 따냈다. 곽관호는 수비를 해내며 일어났으나 존스의 테이크다운에 여러번 넘어지며 체력이 점차 떨어졌다.

존스는 3라운드까지 그라운드로 곽관호를 괴롭혔고 곽관호의 체력이 떨어지자 스탠딩에서도 타격전을 펼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를 뒤집기 힘들다고 판단한 곽관호는 3라운드에 타격전에 열을 올렸고 막판에 존스의 안면에 펀치를 여러번 적중시켰으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결국 3라운드 동안 주도권을 잡았던 브렛 존스에게 심판 판정 만장일치로 패했다. 

곽관호는 이날 MMA 데뷔 첫 패배를 기록했고 승리한 존스는 MMA 데뷔 13승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온라인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