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마무리 오승환…2안타 허용·3경기 연속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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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마무리 오승환…2안타 허용·3경기 연속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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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년 04월 12일 14시 58분
  • 지면게재일 2017년 04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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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실점을 허용하며 좀처럼 자신의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오승환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온 오승환에게 실전 감각을 키우는 차원에서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마운드에 올려보냈다. 오승환은 팀이 3-7로 뒤진 8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섰고 안타와 실점을 허용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애덤 이튼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운뒤 월머 디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그러나 브라이스 하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머피를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구사했고 이 공은 우중간 안타로 이어지며 1타점 2루타로 기록됐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짐머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후 이닝을 마쳤다.

이번 경기에서 실점을 하면서 오승환은 3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2.27이 됐다. 오승환은 9회초 타석에서 대타 맷 카펜터로 교체돼면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에 최종 3-8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정규시즌을 시작이 좋지 못하다. 현재 2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오승환의 부진과 팀 전체의 부진이 함께 맞물리고 있는 상황이다. 오승환이 지난 시즌 완벽했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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