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캐나다 최대 박물관에 새 한국어 안내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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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캐나다 최대 박물관에 새 한국어 안내서 제공
  • 연합뉴스
  • 승인 2017년 05월 12일 09시 16분
  • 지면게재일 2017년 05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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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에 새로운디자인으로 제공되는 한국어 안내서
▲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에 새로운디자인으로 제공되는 한국어 안내서
배우 송혜교와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에 한국어 안내서를 새로 제작해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전 세계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하는 두 사람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박물관에 안내서를 공급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든 이번 안내서는 각 층의 전시물과 함께 박물관의 전반적인 사항을 전면 컬러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제작을 후원한 송혜교는 "통상 해외에 나가게 되면 그 나라의 대표 미술관과 박물관을 방문하는데 한국어 서비스가 없으면 좀 불편했다. 앞으로도 한국어 안내서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작 등의 실무를 맡은 서 교수는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을 방문해 보면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곳이 참 많은데 한국인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새 안내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한글이나 한국어의 존재 여부를 모르는 외국인도 많다.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이런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비치하게 되면 한글의 존재 여부도 홍보할 수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토론토 퀸스파크에 있는 ROM은 620만여 점의 소장품을 가진 캐나다 최대 규모의 박물관으로, 고고학과 생물학을 포함한 자연과학 전반과 미술 중심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는 명소이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그동안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하고 보스턴 미술관 한국실에 비디오 안내박스를 설치하는 등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가능케 했다.

중국 내 임시정부청사와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LA 안창호 기념관, 도쿄 내 한국 관련 역사 지역 등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도 꾸준히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해 왔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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