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BJ 펜, 데니스 시버에 3라운드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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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BJ 펜, 데니스 시버에 3라운드 판정패
  • 온라인팀
  • 승인 2017년 06월 26일 13시 37분
  • 지면게재일 2017년 06월 2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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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U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UFC 페더급 파이터 BJ 펜이 또다시 패했다. 격투기 전문 매체에 따르면 26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2 대회 페더급 매치에서 BJ 펜은 상대 데니스 시버를 상대해 심판 판정 2-0으로 판정패했다.

BJ 펜은 UFC에서 라이트급과 웰터급 등 2체급을 석권하고 지난 2015년에는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고의 파이터다. 그러나 2014년 7월 프랭키 에드가에 3라운드 KO패한 후 은퇴했다.

그랬던 펜은 페더급에서 자신이 아직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며 올해 초 복귀해 랭킹 7위의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완패했다. 

각오가 남달랐을 펜은 이날 자신처럼 은퇴한 후 공백기를 거쳐 복귀하는 데니스 시버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타격으로 리드했다. 1라운드 초반 날카로운 타격으로 시버를 압박했고 시버는 킥을 활용하며 응수했다.

펜은 2라운드 중후반 킥으로 공격하는 시버를 상대로 라이트 어퍼컷을 안면에 적중시키면서 다운을 얻어냈다.

이후 쓰러져있는 시버에게 라이트 펀치에 이은 파운딩을 퍼부었으나 결정인 데미지를 입히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경기를 리드했던 BJ 펜은 3라운드가 되자 체력이 고갈됐다. 시버의 타격과 킥을 피하기에 급급했고 수비에 치중했다.

펜의 약점을 눈치챈 시버는 펜을 케이지에 몰아넣고 펀치를 퍼붓는가 하면 다양한 킥으로 펜을 공략하며 3라운드를 장악했다. 경기는 결국 판정으로 이어졌고 3라운드에 아무런 공격 포인트를 얻지 못한 펜이 심판 판정 2-0으로 패했다.

천재 파이터라고 불렸던 BJ 펜은 복귀 후 어떻게든 승수를 쌓고자 했으나 5연패 늪에 빠지면서 다시 은퇴를 고려해야할 처지가 됐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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