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생산가능 인구감소와 인구절벽, 농어촌 인구 과소화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론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도는 18일 충남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자문단과 실무추진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정책 기본방향과 대응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충남연구원이 맡아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연구용역에서는 인구대책 선진사례 분석과 함께 충남 시군별 인구비전 설정, 인구정책 기본방향 제시, 인구정책 대응전략 수립 등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대한 일본 등 국내외 선진사례를 분석해 충남 시군에서 적용 가능한 인구대책 및 시사점을 도출한다. 도내 지역별, 연령별, 성별 인구구조 및 인구이동 특성을 분석해 인구변화의 주원인과 특징을 도출, 충남 및 시군별 명확한 인구비전도 설정할 계획이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