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볼넷 1사구 멀티출루…다시 연속 경기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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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볼넷 1사구 멀티출루…다시 연속 경기 출루
  • 연합뉴스
  • 승인 2018년 07월 24일 14시 32분
  • 지면게재일 2018년 07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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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볼넷 1사구 멀티출루…다시 연속 경기 출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가동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타수 1볼넷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7(363타수 104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달 21일 클리블랜드전까지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현역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을 썼다.

그러나 22일 클리블랜드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기록 연장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난 내일 다시 출루를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실제로 23일 볼넷으로 다시 출루를 시작했다.

추신수는 24일 첫 타석부터 출루,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과 풀카운트로 겨루다가 등에 공을 맞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수 땅볼, 엘비스 안드루스의 중견수 뜬공에 각각 2루, 3루로 진루했으나 아드리안 벨트레가 삼진으로 물러나 이닝이 끝나면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텍사스는 2회초 1사 만루에서 선발투수 콜 헤멀스가 오클랜드 조너선 루크로이에게 만루포를 맞는 등 5점을 먼저 잃었다.

추신수는 3회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안드루스가 2점 홈런을 때려 추격에 나섰다.

추신수는 2-7로 벌어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내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오도어가 1루수 직선타로 잡히고, 1루에서 벗어나 있던 추신수까지 순식간에 병살로 잡혔다.

추신수는 3-13으로 밀린 7회말 1사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대타 윌리 칼훈과 교체됐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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