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없는 안전한 청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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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없는 안전한 청주' 만든다
  • 김성식 기자
  • 승인 2005년 08월 17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5년 08월 17일 수요일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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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종합대책 수립 … 인명·재산보호 비상근무
청주시가 지난 6월 재난안전관리과를 신설한 이후 재난의 제로화에 역점을 두고 '재난없는 안전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각종 사고가 다양화·대형화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재난의 신속한 대비와 사전준비는 물론 효율적인 재난안전관리 체계 구축으로 양질의 재난안전 서비스가 요구됨에 따라 재난없는 안전한 청주건설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인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우선 재난대응 단계를 축소하고 재난 발생 시 시 산하 전 직원은 물론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임직원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표준행동요령'을 발간 배부하고 저지대 침수예상 지역의 '재난대비 30분 대피 계획'을 수립, 정기적인 반복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또 기존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외에 상황총괄반과 행정지원반, 구조구급반, 비상지원반, 자원봉사자반, 홍보지원반 등 6개실무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또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준비단계에서 비상단계로 축소하고 여름철 재난 대책기간을 매년 5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종전보다 1개월 연장해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재난종합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관련부서는 물론 유관기관과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5평 정도의 재난종합상황실을 확보해 1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무심천수위계를 비롯해 음향기기, 종합상황판, 관내상황도, 컴퓨터, 빔프로젝트, 각종 집기 등을 갖추고 재난정보의 수집과 전파, 신속한 상황관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재난 유형별 표준행동요령과 상황단계별 임무, 재난관리조직 및 근무체계, 관련법규 등을 담은 재난안전업무의 길잡이 '재난안전 업무편람' 200권을 발간, 실무부서와 유관기관에 배부하고 실무지침서로 활용토록 했다. 아울러 태풍·호우·대설 대비 자연재난별 행동 매뉴얼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조덕희 재난안전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난관리 업무를 내실있게 추진해 재난사고 없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청주는 물론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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