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계룡산에는 2만여명이 화려한 등산복 차림으로 산을 올라 울긋불긋 가을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기암괴석과 단풍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대둔산에는 5000여명이 찾았으며, 칠갑산과 가야산에도 수천명의 등산객이 몰려 화려하게 채색된 가을산을 즐겼다.
외곽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수만여명의 시민들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이나 대전동물원, 꿈돌이 동산 등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시내 각 영화관에도 연인과 친구, 가족단위 관람객이 몰려 영화를 감상했다.
등산객 등이 집으로 돌아가면서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지·정체를 보였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원휴게소∼천안 24㎞ 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홍성휴게소∼남당진 30㎞ 구간 등 곳곳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