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로 자존심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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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로 자존심을 말한다
  • 박희애 기자
  • 승인 2003년 03월 27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3년 03월 27일 목요일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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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피부관리 요령

새 봄의 화사한 피부를 오래도록 지속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회사원 심지수(28·대전시 서구 둔산동)씨는 본격 봄철 건조기에 접어들면서 환절기와 함께 찾아온 피부 각질과 부스럼으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얼굴부터 바디까지 가꿔주는 봄철 화이트닝 방법을 알아본다.

◆기능성 화장품, 화이트닝(미백) 효과만점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로 새 봄의 화사한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화장품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각 업체마다 번들거림 없는 산뜻한 에멀젼-젤 타입으로 안색을 밝고 환하게 해주며 얼굴선을 매끄럽게 가꿔 주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들 제품은 모공 수축효과 및 수분공급으로 촉촉하고 팽팽한 피부결을 유지시켜 준다.

시슬리가 올 봄 화이트닝 신제품으로 선보인 '휘또-블랑 화이트 텐서'와 '휘또-블랑 라이트닝 토닝로션'도 그 중 하나다. <사진>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가는 이 제품은 이미 전국을 순회하며 신제품 발표회를 마친 상태.

시슬리 마케팅 팀장은 "휘또블랑 화이트 텐서는 시간이 지나도 메이크업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미세한 탄력막을 형성하고 있어 투명 메이크업의 깔끔한 마무리를 도와준다"며 "주로 아침 세안 후 토너, 데이크림을 바른 후 얼굴과 목 주변을 전체적으로 펴 발라주며 메이크업 전에 2~3방울 정도면 적당하다"고 말했다.

◆환절기 건조 바디피부 케어요령

바디의 피부는 얼굴과는 또 다르다.
얼굴이 아무리 지성이라고 해도 바디는 건성일 수 있다.

특히 겨울이 지난 봄철과 계절과 계절 사이의 환절기는 피부의 건조함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시기.
사시사철 실크처럼 매끈한 바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관심을 쏟아야만 한다.
얼굴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이 환절기 바디 케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나라 여성의 대부분은 건성타입의 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심한 경우 피부 질환으로까지 이어질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환절기 바디케어의 포인트는 바로 '중용의 미덕'이다.
너무 가벼워서도 너무 무거워서도 안된다.

수분 부족으로 인해 각질이 많이 일어나므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스크럽제를 이용해 가볍게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다만, 각질을 지나치게 제거하면 피부의 건조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보습제의 경우 산뜻한 로션보다는 유분이 있는 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각질을 제거하고 난 다음에는 리치한 밤(Balm)이나 버터 타입의 보습제를 발라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추천 상품으로는 이플립의 바디 슈크림. 이름처럼 부드러운 사용감이 피부에 충분한 수분 공급 효과를 가져다 준다.

또 피부에 문지르면 부드럽게 녹으면서 마일드한 스크럽 효과를 내는 미다니 엘베의 솔트 크림, 달콤한 꿀 향기와 함께 셰어버터, 코코아버터가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바디샵 제품의 바디버터, 전신에 발라 마사지 한 후 물로 씻어내면 촉촉한 피부를 만날 수 있는 참존의 바디컨트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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