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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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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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년 08월 08일 17시 27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0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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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성 소방관

8일 오전 고(故) 석원호(45) 소방위의 영결식이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경기도 안성시체육관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동료 대표로 나선 송종호 소방장이 고인의 넋을 기리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송 소방장은 “그 무시무시한 화마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내가, 우리가 너무나도 원망스럽다”며 “앞으로 함께 해야 할 날이 많이 남았는데 이젠 볼 수 없고, 그저 기억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눈물을 삼켰다.

장내에선 영결식에 참석한 동료 소방관들의 흐느끼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

송 소방장은 “이젠 동료가 아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소방관으로서 국민 모두의 기억에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의위원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결사에서 “고인은 불의의 사고 당시 한시의 망설임도 없이 마지막 순간까지 참된 소방관이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고 더 안타깝다”며 “소방관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 것에 가슴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렇게 소방관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면밀히 살피겠다. 고인께서 몸소 보여주신 거룩한 정신을 마음 한 곳에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2. 상주시장

대구고법 형사1부(김연우 부장판사)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천모(62) 경북 상주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황 시장은 지난해 선거 직후 알고 지내던 사업가 B씨를 통해 당시 선거사무장 C씨 등 3명에게 500만∼1200만원씩 모두 25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황 시장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이 형이 확정되면 황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정황을 종합하면 황 시장이 자신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있었을 수도 있는 불법이 폭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캠프 관계자들에게 돈을 건넨 것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자신을 지지한 상주시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공식선거법 입법 취지를 크게 훼손한 점과 합리적이지 못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반성하지 않는 점을 종합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이 무겁거나 가벼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C씨에 대한 항소도 기각했다.

황 시장은 이날 “대법원 상고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3. 그린피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 쌓아놓은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폭로했다.

그 양은 무려 100만t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방류가 시작되면 우리나라는 물론 해양 오염이 불가피할 것이란 주장이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오염수 장기 보관의 어려움과 비용 문제 등으로 일본 원자력 관련 자문위원회는 최근 방류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지난 8월6일 원자력 전문가인 숀 버니 그린피스 수석이 ‘이코노미스트’ 오는 12일자 최신호에 기고한 글을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방사성 오염수 방류 계획은 후쿠시마 해역은 물론 태평양 연안 국가까지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라고 강력 비판했다.

숀 버니 수석은 기고문에서 “오염수 111만t을 바다에 흘려 보내려면 17년에 걸쳐 물 7억7000만t을 쏟아부어 희석해야 하기 때문에 바다 오염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해양투기방지협약이 있지만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처럼 육상에서의 방사성 오염수를 방출할 경우 막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아베 내각이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을 피해 땅에서 쏟아내 교묘히 국제협약을 피해가려 한다는 것이다.

숀 버니 수석은 “불리한 뉴스가 나오면 아베 내각은 해명하기를 포기하고 아예 침묵한다”며 “모래더미에 얼굴만 처박고 있으면 주변의 위협이 사라지리라 기대하는 타조 같다”고 비난했다.

한편 후쿠시마에서 흘러나온 방사능 물질로 태평양 일대가 오염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현지 언론들도 후쿠시마산 방사능 오염수가 예상(20~30년)보다 훨씬 빨리 태평양을 순환해 이미 일본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하고 있다.

4. 대안정치연대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는 8일 제3지대 신당 결성을 위해 집단 탈당하기로 입장을 모으고 오는 12일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비당권파인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날 대안정치 회의 직후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오늘 대안정치 소속 10명 전원이 민평당을 떠나기로 했다”며 “2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평화당 탈당을 밝히겠다"고 집단탈당을 공식화했다.

"변화와 희망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국민이 이해해주리라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또 유 원내대표는 “창당 1년만에 당을 떠나는 마음이 편치 않지만 신당 창당이라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 애써서 생각해본다”고 강조했다.

대안정치에는 유 원내대표를 비롯해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 등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 바른미래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장정숙 의원은 탈당계 대신 평화당 당직 사퇴서를 내고 대안정치에 동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탈당을 감행하면 국민의당 분열 과정에서 지난해 2월 탄생한 민주평화당은 창당 1년 6개월 만에 다시 분당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현재 평화당 소속 의원은 14명이다. 바른미래당 당적이지만 평화당에서 활동하는 2명의 의원을 포함하면 16명이다.

다만 마지막까지 정동영 대표와의 합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유 원내대표는 "우리가 탈당 입장을 밝혔지만, 궁극적으로는 탈당이 결행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당권파와) 함께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5. 갤럭시 노트10

삼성전자가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 사전판매를 오는 9일부터 시작한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갤럭시노트10 플러스의 국내 사전판매를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고, 23일 정식 출시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20일부터 26일까지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언팩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10’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10은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 제어 가능한 스마트 S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 초고속 5G, 12GB RAM 등 고성능 PC급 성능을 갖췄다.

또 노트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노트10’(6.3인치)과 ‘갤럭시 노트10 플러스’(6.8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5G 모델로만 출시된다.

사이즈가 작은 갤럭시 노트 10 5G는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핑크, 아우라 블랙, 아우라 레드의 4가지 색상의 256GB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124만8500원이다.

갤럭시 노트10+ 5G는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256GB, 512GB 총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아우라 블루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39만7000원이다.

512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9만6000원이다.

26일까지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개통한 고객은 스포츠 밴드 ‘갤럭시 핏(Galaxy Fit)’, 무선충전패드 듀오와 클리어 뷰 커버, 글랩(glap) 게임패드와 LED 커버 등 총 3종의 사은품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 비용의 50%(1년 1회, 개통일 기준)를 현장에서 즉시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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