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청양, 박수현 오차범위 내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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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여·청양, 박수현 오차범위 내 앞서
  • 백승목 기자
  • 승인 2020년 04월 08일 20시 30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4월 09일 목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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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초대 대변인'을 맡았던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충남 최다선 국회의원'인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에선 두 후보간 격차가 좀 더 확대되면서 오차범위를 근소하게 넘어섰다.

충청투데이-TJB 공동 여론조사 결과 '내일 투표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박 후보는 44.8%, 정 후보는 40.4%를 기록하며 박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4.4%p 차이로 앞섰다. 무소속 김근태 후보는 5.6%, 민생당 전홍기 후보는 1.2%,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홍식 후보와 무소속 정연상 후보는 각각 0.4%로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 없음은 2.8%, 잘모름은 4.5%다.

연령별로 박 후보는 18세 이상 50대 이하에서 정 후보를 압도한 점이 눈에 띄었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는 정 후보의 지지세가 박 후보를 눌렀다. 박 후보는 40대(63.8%)에서, 정 후보는 60대 이상(54.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당선 가능성에선 두 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오차범위를 살짝 벗어났다.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총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 박 후보는 47.7%, 정 후보는 38.0%로 집계되며 9.7%p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김근태 후보는 3.5%, 정연상 후보는 1.5%, 전홍기 후보와 이홍식 후보는 각각 1.1%를 기록했다. 지지후보 없음 1.9%, 잘모름은 5.2%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2.6%로 가장 높았으며, 통합당 35.1%, 국민의당 4.2%, 정의당 4.1%, 민생당 2.2%, 우리공화당 2.1% 순이다. 기타정당은 2.9%, 없음은 4.5%, 잘모름은 2.5%로 집계됐다. 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여론조사 조사 개요>
충청투데이-TJB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가상번호(무선 60%)와 생성 전화번호(유선 40%)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충남 천안갑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8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4.9%였으며, 충남 아산갑은 성인남녀 505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4.8%였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6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10.5%였으며, 충남 서산·태안은 성인남녀 503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9.2%였다.
표본오차는 천안갑은 95% 신뢰 수준에 ±4.3%p이며, 나머지 3곳은 95% 신뢰 수준에 ±4.4%p이다.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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