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픽]황금 연휴기간 관광객 27만 명 단양군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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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픽]황금 연휴기간 관광객 27만 명 단양군 찾았다
  • 정민혜 기자
  • 승인 2020년 05월 07일 17시 2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0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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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 대표 관광도시 단양군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모처럼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기간동안 단양 주요 10대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은 27만3464명으로 조사됐다.

즉시 파악이 어려운 나머지 12개소의 관광지 방문객 수가 포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17만 3464명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린 곳은 도담삼봉으로 11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관광객들은 맑은 남한강이 흐르는 한가운데 솟은 세 개의 봉우리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황금연휴기간 단양간 잔도를 찾은 관광객들. 사진=단양군 제공
황금연휴기간 단양강 잔도를 찾은 관광객들. 사진=단양군 제공

강바람을 맞으며 가볍게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단양강 잔도에는 1만6971명이 찾았다.

집콕 생활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기를 넣기 위해 잔도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잔도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트래킹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다수 포착됐다.

신비로운 기암절벽으로 이름난 사임암과 구담봉에는 3만 명, 만학천봉전망대, 짚와이어 등 레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에는 2만 3389명이 다녀갔다.

특히 5일 전격 개장한 팡팡그라운드는 각종 행사 취소로 아쉬운 어린이들의 마음을 달랬다.

팡팡그라운드는 지난해 1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천동리 다리안관광지 내에 조성한 체험형 생태그물놀이 시설로 네트로드와 트램폴린 등으로 구성돼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라 6일부터 시행중인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에 발맞춰 단양군은 ‘코로나19로부터 단양 사수’와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마련’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에는 단양강의 대표어종인 쏘가리와 붕어 낚시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 촬영팀이 단양을 찾기도 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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