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픽]생활방역 전환 후 첫 주말…신록 머금은 ‘증평’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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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픽]생활방역 전환 후 첫 주말…신록 머금은 ‘증평’ 가볼까
  • 정민혜 기자
  • 승인 2020년 05월 08일 17시 05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0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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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새 봄이 찾아왔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봄나들이를 즐길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6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조심스럽게 나들이를 계획해볼만 하다.

증평 에듀팜 특구 전경.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 에듀팜 특구 전경. 사진=증평군 제공

지난해 6월부터 부분 운영에 들어간 증평 에듀팜 특구는 충북 첫 관광단지다.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대 303만㎡ 부지에 조성됐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블랙스톤이 공동 추진하는 복합휴양관광시설이다.

일부시설만 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말 기준 9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국토의 중심 충북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각종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다.

현재는 골프장(18홀)과 국내 최장 루지체험시설, 수상레포츠장, 잔디광장, 양떼목장, 한식당 등이 운영되고 있다.

증평 에듀팜특구 양떼목장.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 에듀팜특구 양떼목장. 사진=증평군 제공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가 8일 증평 에듀팜 특구 계획 변경을 승인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확충될 계획이다.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변경) 고시를 보면 당초 15개 관광시설에서 헬스케어센터, 스마트팜랜드, 공룡어드벤처, 익스트림 슬라이드, e레포츠체험장 등이 추가된 26개로 늘어난다.

에듀팜 특구는 레포츠, 힐링, 숙박, 교육, 도농 교류 5개 지구로 나뉘는데, 레포츠 지구에는 이미 개장한 루지장, 골프장에 이어 익스트림 슬라이드, e 레포츠 체험장이 추가 조성된다.

힐링 지구에는 식물원, 국제정원, 섬머 랜드, 동물체험장, 공룡 어드벤처, 야영장, 키즈카페, 유소년체험시설, 모노레일, 출렁다리 등이 들어선다.

교육 지구는 복합 연수 시설, 헬스케어 센터, 체험농장, 승마 교육 체험장이 마련되며 도농 교류 지구는 농촌 테마파크, 귀농·귀촌 지원센터, 공동 농장, 스마트팜 랜드, 산촌 체험장 등으로 채워진다.

숙박지구에서는 콘도와 관광펜션이 운영된다.

모든 시설이 들어서는 2022년에는 생산유발 3332억 원, 소득유발 857억 원, 고용유발 2778명 등의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좌구산 휴양랜드 명상구름다리. 사진=증평군 제공
좌구산 휴양랜드 명상구름다리. 사진=증평군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2월 말 운영을 중단했던 좌구산 휴양랜드도 오는 15일 다시 문을 연다.

숙박시설뿐 아니라 천문대, 숲 명상의집, 좌구산 줄타기, 숲속모험시설 등 체험시설도 운영을 재개한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연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부권 최고 산림휴양시설이다.

휴관 기간 동안 재단장해 숙박동의 실내 벽지와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한데 이어 야외 데크길을 만들고 화사한 계절꽃을 심는 등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숙박시설과 체험프로그램 예약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통합 예약시스템 ‘숲나들e’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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