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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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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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년 05월 08일 17시 05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0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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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합당 새 원내대표에 주호영

미래통합당의 새 원내대표에 5선(21대 총선 기준)인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8일 선출됐다. 정책위의장은 3선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이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기호 1번인 주 의원과 이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주 신임 원내대표와 이 신임 정책위의장은 84명의 당선인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59명의 지지를 얻었다.

주 원내대표는 황교안 전 대표의 사퇴 이후 공석인 당 대표직의 권한도 대행한다.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 당은 바닥까지 왔다. 1∼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재집권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절박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정견 발표에서 "이번 원내지도부는 당 지도부 구성과 당 개혁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지니고 있다"며 "통합당은 강한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패배 의식을 씻어내는 게 급선무다. 하면 성공할 수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면 된다. 여러분과 함께 손을 잡고 최선을 다해 당을 재건하고 수권정당이 되도록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도록 '의정활동 평가제'를 해서 그 평가에 맞는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자 대결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기호 2번인 권영세(서울 용산) 원내대표 후보와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정책위의장 후보는 25표를 받았다.

2. 전년比 11.5% ↑

LG유플러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대형 악재 속에서도 11.5% 증가를 이뤄내며 선방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IPTV(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늘고, 실내 활동 증가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사업의 성장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19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었다.

특히 1분기 매출과 서비스 수익도 모두 증가했다. 매출(영업수익)은 전년도 동기보다 11.9% 증가한 3조2866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수익은 15.2% 증가한 2조5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수익은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모바일·스마트홈·기업 합산 수익이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모바일과 IPTV, 초고속인터넷에서 순증 가입자 1위를 기록하며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이어 LG헬로비전과의 시너지 효과가 나고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모바일 소액결제와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등 언택트 관련 사업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서비스 수익 증가는 지난해 12월 LG헬로비전이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LG헬로비전의 서비스 수익 2320억원이 당기부터 연결손익계산서에 반영된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서비스 수익은 LG헬로비전의 실적을 제외하더라도 알뜰폰(MVNO) 가입자와 스마트홈 사업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1분기 코로나 악재 속에서도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3. 정경심 법원

법원이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8일 정 교수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6개월의 구속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일 자정에 풀려난다.

정 교수의 구속 기한이 다가오자 검찰은 재판부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심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이 구속영장 발부 대상으로 제시한 혐의는 미공개 정보 이용, 차명 주식거래, 증거인멸 교사 등이다. 이는 정 교수의 구속영장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기소 단계에서 추가된 공소사실이다.

검찰은 이들 혐의에 대해서도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가 충분히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추가 발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 추가 영장이 발부된 주요 인사들을 거론하기도 했다.

반면 정 교수의 변호인은 "주된 범죄사실을 심리하기 위해 작은 여죄들을 찾아 구속하는 것은 전형적인 별건 구속"이라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양측의 주장과 혐의 내용 등을 검토한 재판부는 구속영장을 다시 발부하지 않기로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도주할 가능성이 없고, 추가 영장 발부가 가능한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혐의사실에 대해 증거조사가 실시돼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적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14일 열리는 속행 공판에서 향후 증거인멸이나 도주 시도 등을 할 경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는 점을 정 교수 등에게 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지난 3월에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취지로 정 교수의 보석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다만 당시 재판부는 "도주할 우려가 없지만 혐의사실에 관한 증인 신문이 이뤄지지 않은 현시점에는 구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정 교수에게 확대 해석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4. 이태원 클럽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울 이태원 클럽 내에서 초발 환자인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 A(29)씨를 비롯한 방문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밀폐된 상황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 추가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한다며, 클럽 등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A씨를 비롯한 클럽 방문자들이) 해당 유흥시설 입장을 대기하면서는 마스크를 썼지만,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시설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 (집단 감염을) 우려할만한 조건을 다 가지고 있었다"며 "(유흥) 시설과 (밀집) 상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태원 클럽이 부산 클럽 등 다른 유흥시설 사례와 달리 추가 감염이 상대적으로 많이 보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A씨가 발병 초기 이곳에 방문해 전염력이 높았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달 확진자가 다녀간 부산 클럽에서는 400∼500명이 노출됐지만, 추가 확진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확진자가 발병 전에 방문해 전파력에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이번 사례 지표 환자(최초로 인지된 환자)인 A씨는 클럽 방문일인 이달 2일부터 발병했기 때문에 가장 전염력이 높은 발병 초기 클럽에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까지 A씨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본인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확인됐다. 그가 2일 방문했던 이태원 클럽에서만 12명이 감염됐다.

5. 성남시의료원 간호사 확진

경기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 간호사(26·수정구 수진동)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간호사는 지난 6일 목 간지럼 증상이 있었고 7일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수정구보건소 관계자는 "확진된 간호사가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주점 몇곳을 다녀왔다'고 진술했다"며 "용인 확진자가 들른 주점과 같은 주점이 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간호사는 지난달 말까지 성남시의료원 9층 격리병동에서 근무한 뒤 지난 6일부터 3층 수술실에서 일했다.

연휴인 지난 1∼5일은 근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시의료원 수술실을 폐쇄했으며 수술실에서 근무한 마취과 의사 5명 등 의료진을 격리 조치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간호사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성남시의료원 관계자는 "지난 6일 수술실을 처음 가동해 환자는 없었고 의료진들이 준비작업을 하고 있었다"며 "확진된 간호사가 수술실 외에 구내식당 등에 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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