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픽]집콕이 답답하다면 단양으로 '언택트 캠핑'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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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픽]집콕이 답답하다면 단양으로 '언택트 캠핑' 오세요
  • 정민혜 기자
  • 승인 2020년 06월 12일 17시 14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6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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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캠핑족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심신을 풀 수 있고 거리 두기도 실천할 수 있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언택트 캠핑명소 단양을 찾고 있다.

다리안캠핑장. 사진=단양군 제공
다리안캠핑장. 사진=단양군 제공

12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단양의 캠핑장들은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늦은 4월 20일부터 개장에 들어갔지만 연일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단양에는 오토캠핑장인 소선암과 대강을 비롯해 다리안, 천동, 남천 캠핑장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차량 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췄다.

특히 이곳은 나무숲이 무성해 그늘이 많고 수량이 풍부해 여름 캠핑에 제격이다.

캠핑장 인근에는 느림보유람길 제1구간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이 있어 슬로우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도 하고 유유히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대강오토 캠핑장은 1만1268㎡의 부지에 41면의 캠핑사이트와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으며 캠핑사이트를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또 산세가 수려하고 주위에 맑고 깨끗한 죽령천이 흐른다.

가족단위 캠핑족들에게 인기 많은 다리안과 천동캠핑장은 소백산자락에 위치해 공기가 맑고 단양 도심과도 가까워 다채로운 관광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수·천동동굴, 단양강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단양 유명 관광 명소들이 자가용 10분 내외 거리에 산재돼있다.

구경시장과 쏘가리 골목, 강변로 카페 거리 등도 있어 단양의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영춘면 남천리 일대에 위치한 남천 캠핑장은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깨끗해 쾌적한 캠핑이 가능하다.

캠핑장을 운영하는 남천리 마을은 청정한 남천계곡이 흐르고 소백산 인근에 위치해 도시민들에게는 사라져 가는 농촌문화를 자연스레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에서의 캠핑은 편리한 교통, 자연에서의 휴식, 다이내믹한 체험관광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것이 장점”이라며 “단양에서의 머무름이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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