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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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 투데이픽 기자
  • 승인 2020년 06월 19일 17시 08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6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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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반도체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

지난 15일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 사장단과 릴레이 간담회를 한 지 나흘 만에 다시 공개 경영 행보를 통해 '위기 극복' 의지를 강조했다.

오는 26일 경영권 승계 의혹 기소 관련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리는 등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미래 먹거리를 챙기고 경영에 차질이 없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소재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반도체(DS) 부문 사장단과 간담회를 하며 차세대 반도체 개발 현황과 글로벌 시황,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가혹한 위기 상황"이라며 "미래 기술을 얼마나 빨리 우리 것으로 만드느냐에 생존이 달려있다.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3월25일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차세대 기술을 점검한 이후 지난 15일 80여일 만에 사장단 간담회를 주재했고, 다시 나흘 만에 또 다시 사장단을 소집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사장단 간담회 이후 반도체 연구소에서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 중인 연구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세계 1위가 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 달성 의지를 함께 다졌다.

앞서 지난 1월 이 부회장은 올해 첫 경영 행보로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나노 공정을 점검하는 등 차세대 반도체 사업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챙기고 있다.

지난달 21일 평택사업장에 초미세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발표하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중국 시안 반도체사업장을 직접 찾아 "새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선 거대한 변화에 선제 대비해야 한다"며 "시간이 없다. 때를 놓쳐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2.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

CGV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직영점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한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이용자가 QR코드를 발급받아 업소 관리자에게 설치된 앱을 통해 암호화된 QR코드로 방문기록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경우 역학조사의 편의성을 위해 도입됐다.

CGV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영화관에 직접 방문해 발권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매장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면 본인 인증 화면이 나오고,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개인 인증 절차가 마무리된다.

저장된 방문자의 이름, 연락처, 방문 시간 정보는 서버에 저장되며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이 정보는 영화관 관계자들이 볼 수 없으며 유사시 관계 당국에만 제공된다.

CGV 회원이 온라인으로 예매할 경우에는 기본 회원 정보가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돼 있기 때문에 QR코드 인증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호경 CGV 안전관리팀장은 “극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할 경우 온라인 예매 고객은 대부분 연락이 가능하지만, 현금 구매 고객의 경우 정보가 누락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확진자가 방문하더라도 신속한 정보 파악이 가능해 역학조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 대응 1단계 발령

19일 오전 11시 53분경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자동차폐차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폐차장 쪽에서 시꺼먼 연기가 솟고 있다"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살수차 등 장비 13대를 동원했지만 폐차장에 주차된 차가 많아 진압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커지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차량 사이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4. 혁신성장지원센터 착공

자율주행차 시험장인 케이시티(K-City)에 자율주행 중소기업 육성과 기술 개발을 위한 혁신성장지원센터가 들어선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화성 케이시티에서 혁신성장지원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혁신성장지원센터는 국비 6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2층 규모로 건설되며,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차량정비고, 보안차고, 데이터 분석 시설 등 자율주행 연구개발 시설을 갖추게 돼, 입주 기업들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착공식에서 "혁신성장지원센터를 자율주행 분야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키워나가는 산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170억원 규모로 운용을 시작하는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꾸준히 확대하고, 레벨4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1조1천억원 규모의 범부처 연구개발(R&D)도 내년부터 착수할 계획이다.

또 2022년까지 정밀도로지도를 고속도로 외 국도까지 구축 완료하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구축도 조기 착수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올 하반기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3곳 이상 지정해 기업들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착공식에 이어 국토부는 임시운행차량 100호 탄생을 기념해 운행허가증을 전달하고 기업 간담회도 열었다.

간담회에는 현대차, 카카오모빌리티, 네이버랩스 등 9개 기업이 참석해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국토부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에 대한 허가요건 마련, △무인배송 차량 및 원격제어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규정 신설, △상용화 직전 단계 자율주행차 허가요건 완화 등 기술 개발을 위한 맞춤형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 천재소년 송유근

정해진 기간 내 박사 학위를 받지 못한 ‘천재소년’ 송유근(22) 씨의 제적 처분에 문제가 없다는 법원 판단이 재차 나왔다.

19일 대전고법 행정2부(신동헌 부장판사)는 송 씨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을 상대로 낸 제적처분 취소청구 항소심에서 원고 항소를 기각했다.

송 씨는 12살이던 2009년 3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한국천문연구원 캠퍼스 천문우주과학 전공 석·박사 통합 과정에 입학했으나, 논문 표절 논란으로 지도교수가 교체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다 재학 연한인 8년 안에 박사 학위를 취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제적됐다.

UST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려면 재학 기간 중 박사학위 청구논문 심사를 받고, 관련 논문 1편을 과학기술논문 인용 색인급 저널에 발표해야 한다.

이에 대해 송 씨는 "지도교수 해임으로 UST에서 실제로 교육받은 기간은 7년에 불과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대전지법 행정2부는 "논문 표절 논란에 송 씨 책임도 있고, 피고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재학 연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은 타당성이 없다"며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원심은 정당하고 원고 주장에 이유가 없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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