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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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 투데이픽 기자
  • 승인 2020년 07월 09일 17시 25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7월 0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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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로 보는 7월 9일 핫차트입니다.

 

1. 비말차단용 마스크

시중에 판매 중인 비말차단용 마스크 3개 제품에서 비말(침방울) 차단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돼 회수·폐기된다.

침방울 차단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액체저항성 시험에서 마스크 접합 부위에서 물이 새는 '물샘' 현상이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35개 업체의 비말차단용 마스크 56개 제품(접이형 40개·평판형 16개)을 대상으로 액체저항성 시험을 시행한 결과 2개 업체의 3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부적합 제품은 주식회사제이피씨 △이지팜프레쉬케어마스크(KF-AD)(대형)(흰색) △이지팜이지에어마스크(KF-AD)(대형)(흰색), ㈜피앤티디의 △웰킵스언택트마스크(KF-AD)(대형)이다.

이 제품들은 모두 허가 시에는 기준에 적합했지만, 허가 후 마스크 생산과정에서 마스크 본체와 상·하 날개가 적절하게 접합되지 않아 물이 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을 생산·유통한 2개 업체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내리고 공정 개선을 지시했다. 또 부적합 제품에 대한 회수·폐기를 조치할 계획이다.

2. 재포장 금지

'재포장 금지 제도'의 세부지침을 마련하는 첫걸음으로 산업계, 소비자단체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분야별 협의체가 발족한다.

환경부는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위드 스페이스에서 협의체 첫 기획 회의를 열고 협의체 구성·운영 및 세부 활동 계획을 논의한다고 9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1월 입법예고를 거쳐 제조·유통·판매업자가 제품의 재포장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제품의 포장 재질·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했다.

그러나 고시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할인 묶음 판매에 대한 내용이 잘못 알려져 논란이 일자 환경부는 법 집행을 내년 1월까지 유예한 뒤 원점에서 각 분야의 의견을 다시 취합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식품 제조업, 기타 제품 제조업, 유통업, 소비자단체 등 분야별로 운영돼 8월까지 의견을 취합한다.

유관 협회는 필수로 참여해야 하고, 개별기업은 참여 희망업체를 모두 포함한다.

산업계,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 각 분야의 대표성을 가진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확대 협의체'에서 취합된 의견을 토대로 세부지침을 9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 세부지침을 토대로 '대국민 공청회'를 9월 개최해 최종안을 확정한다.

환경부는 확정된 세부지침에 관련 업계가 적응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기간을 주고, 업계 현장 적용성을 평가하는 동시에 '소비자 여론조사' 등도 병행한다.

이후 수정·보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3. BIXPO 2020

한국전력공사는 '2020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0) 행사를 오는 11월 4∼6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2015년부터 매년 광주에서 열린 BIXPO는 에너지 신기술의 최신 동향을 조망할 수 있는 국제 행사다.

올해도 당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되고 온라인으로 전환해 열리게 됐다.

한전은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 에너지중소기업 통합 기술마켓(시장), 전력 분야 온라인 전시회 등 중소기업 판로 개척과 수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의 특산물 생산자와 전국의 소비자가 만나지 않고 직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특산물 판매 장터를 개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당초 계획했던 것 이상으로 실효성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비대면 행사와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지방자치단체, 기업,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4. 단국대 등록금 10% 환불

단국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재난지원장학금’을 지급한다.

단국대는 이를 위해 수혜 대상 학생 약 2만1,000명에게 개인당 등록금의 10%를 돌려주기로 했다. 전체 장학금액은 약 77억7000만원이다.

이번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2020학년도 1학기를 등록한 학생 약 2만1000명이며 계열별로 최소 약 34만원에서 최대 약 54만원을 돌려받는다.

오는 8월 졸업예정자에겐 장학금을 직접 지급하고, 2학기 등록자에겐 수업료를 감면해주는 방식이다.

단국대는 특별재난지원장학금 지급 방안을 놓고 지난 5월부터 2개월에 걸쳐 학생 대표 간담회, 등록금심의소위원회, 등록금심의위원회 등 8차례 회의를 통해 학생들과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대학의 손실이 적지 않지만, 대학 당국과 학생 대표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심을 털어놓고 대화 끝에 이뤄진 특별장학금이라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5. 정부 소부장 2.0전략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관리 대상 품목을 기존 100개에서 338개 이상으로 늘리기로했다.

또한 차세대 전략 기술 확보를 위해 2022년까지 기술 개발에 5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정부가 9일 반도체·바이오·미래 차 등 차세대 분야 첨단산업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투자세액공제 확대, 첨단투자지구를 지정하는 등 맞춤형 인센티브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2.0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소부장 경쟁력강화 대책'이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적 차원이었다면, 이번 대책은 세계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부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근본적인 청사진을 담았다.

정부는 우선 대(對)일본 핵심품목 100개에다 미국과 유럽, 중국, 인도, 대만, 아세안과 연관된 핵심품목까지 더해 공급망 관리 정책 대상 품목을 338개 이상으로 늘렸다.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섬유 등 6대 분야뿐만 아니라 바이오, 환경·에너지, 로봇 등 신산업 분야까지 범위도 넓혔다.

정부는 이들 품목을 첨단형(158개)과 범용형(180개)으로 나눠 기술자립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차세대 전략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에 2022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입하며 특히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빅3' 산업에는 내년에 2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글로벌 특허 전쟁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식재산 기반 연구개발(IP-R&D)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잠재역량을 갖춘 소부장 으뜸 기업 100개도 선정해 해외 첨단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선두주자로 육성하기로 했다.

올해 1차로 20개 기업을 선정하고 향후 5년간 100개를 선정해 전용 R&D, 4천억원 규모 소부장 성장 지원펀드 등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한국을 '첨단산업 세계공장'으로 만들기 위한 '리쇼어링 전략'도 내놨다.

먼저 첨단 분야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첨단투자지구 제도를 신설한다. 산업단지나 경제특구 등 기존 계획입지 일부에 첨단투자지구를 지정해 토지용도 규제 특례, 각종 부담금 감면 등의 맞춤형 혜택을 줄 방침이다.

신성장·원천기술에 해당하는 첨단분야 투자에 대해선 투자세액공제를 강화하고, 유턴 기업에 대해선 유턴 보조금도 준다.

정부는 첨단산업 유치와 유턴에 드는 보조금, 인프라 등에 5년간 약 1조5천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소부장 2.0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연구소, 유관기관 간에 기술개발, 투자 유치 등 연대와 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된다.

삼성·LG 등 전자업계 수요 대기업과 협력기업, 코트라 등 지원기관 간 '전자업계 국내복귀 활성화를 위한 협약'도 추진될 예정이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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