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에 속았다면 이것부터 당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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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에 속았다면 이것부터 당장하세요
  • 충청투데이
  • 승인 2020년 08월 18일 17시 46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8월 19일 수요일
  •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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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평일 하루 평균 보이스피싱 신고 접수 건은 약 30건 정도로 매일 1~2건씩의 피해가 꼬박꼬박 발생하고 있다. 특히 112신고 접수 중 보이스피싱 신고 전화를 접수 할 때 특히 상대방 전화에 속아 돈을 이체한 경우라면 접수하는 동안에도 마음이 너무 편치 않다. 최대한 빨리 신고자의 신고내용 등을 파악하여 돈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금융기관으로 지급정지 연결을 한다.

112에서는 각 금융기관과 핫라인 연결이 되어있어 신속히 지급정지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지능화된 수법으로 연세 많으신 분들 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 까지도 보이스피싱을 많이 당하고 있다. 예전에는 자식들 납치했다고 돈을 보내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대출사기,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주겠다, 검찰이나 경찰을 사칭하는 경우가 보편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결제가 됐다는 문자를 보내 전화를 유도하거나 경찰 등 국가기관으로 연결해 명의도용 사건에 연루 됐다며 금전적인 거래를 유도한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하여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악성코드가 심어져 어디를 전화해도 보이스피싱 일당들이 전화를 받게 되는 등 그 수법이 날로 지능화 되고 있다. 대한민국 경찰관은 절대 전화상으로 본인 통장 잔금액 등을 물어보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112로 신고하거나 확인을 해야한다. 확인하는 것 조금 귀찮다고 방심하는 순간 전 재산을 날릴 수도 있는 것이다. 의심된다면 112로 전화해 문의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한 방법이다. 필자의 어머니 또한 아들이 경찰관 임에도 크게 다쳤다며 긴급히 수술비를 보내라는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돈을 입금하려 하셨던 적이 있다. 언제든 누구나 당할 수 있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 혹시 돈을 입금했다면 진정하고 112로 전화해 신속하게 지급정지 하여 피해를 예방하길 바라며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께서도 피해 예방을 위해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 <신우철 대전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경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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