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은 코로나19 등 새로운 형태의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이뤄진다.
건물형 선별진료소가 완공되면 계절이나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감염병 의심환자를 상시 검사할 수 있다.
이에 당진시는 공공건축팀 총괄계획가의 전문적 자문을 받아 감염병 의심환자와 일반진료자의 동선을 분리,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시 선별진료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감염병 발생 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평상시에는 결핵, 홍역 등 감염병 의심자 진료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상시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주차장에 약 160㎡의 규모로 5억 7000여만 원을 투입해 올해 안으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인숙 보건소장은 “이번 코로나 19사태를 겪으며 내부 직원들의 위기상황 대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신종 감염병 종합 관리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가능한 보건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8월 10일 기준으로 전국 59개소, 충남 6개소가 상시 선별진료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