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든 청양군 ‘새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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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든 청양군 ‘새 공동체’
  • 윤양수 기자
  • 승인 2020년 09월 08일 17시 46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9월 09일 수요일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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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7개 읍·면 주민자치 마을계획
현안 발굴해 실행 여부 결정 역할
9000만원 투입… 마을계획단 모집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10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민간 역량과 자치권이 한층 강화된 주민자치회 격상을 추진하는 청양군이 올해 7개 읍면의 주민자치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주민자치 마을계획은 각 지역별 자치위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계획단이 수립 주체로 활동한다. 계획단은 정기적인 모임과 현장탐방을 통해 시급한 현안을 발굴하고 이를 주민총회에 붙여 최종 실행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마을계획 수립은 총회를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주민들이 직접 결정한다는 점에서 대표성을 확보하는 한편 주민자치회 격상에 대비한 민간역량 강화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청양읍주민자치회와 운곡·정산·청남·장평·화성·비봉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단을 구성하고 마을계획단 모집에 나서고 있다.

군은 7개 마을계획 수립에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이밖에 마을자원조사단과 마을기자단을 운영하면서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준공을 앞두고 있는 '청양혁신플랫폼'을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비대면 의견수렴 등을 통해 읍면별 마을계획이 차질 없이 수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주민자치회 격상을 위한 민간역량 강화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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