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올해 백살 됐어요”
상태바
“우리 학교 올해 백살 됐어요”
  • 박병훈 기자
  • 승인 2020년 10월 11일 16시 30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 15면
  • 지면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 관기초교 개교 100주년 행사
학생중심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 관기초교는 지난 8일 미래를 향한 발걸음 관기교육 100년 행사를 실시했다<사진>. 이 학교는 1920년 10월 10일에 개교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동문회와 함께 성대한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었던 관기초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상황에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다가 발상을 전환해 학생중심으로 특별한 100주년을 기념하기로 했다.

관기초교 학생자치회는 학년별 특색있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학년은 학교의 상징과 자랑거리 알아보기, 2학년은 우리 학교 100년 이야기, 3학년은 교가 뮤직비디오 만들기, 4학년은 100명의 사랑을 모아 100년 생일떡 나누기, 5학년은 100명의 졸업생들 인터뷰하기, 6학년은 학교 바로알기 등이다. 어른 중심의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학교의 100년 역사를 깊이있게 알아보는 뜻깊은 교육활동이 됐다.

김가현 학생회장은 “우리가 100년 된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귀숙 교장은 “관기초교가 걸어온 길 100년을 되돌아보고 축하했으며 나아갈 길 100년을 꿈꿔보는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관기초교 100주년 프로젝트 활동결과는 미래를 향한 발걸음 관기교육 100년 영상으로 편집해 같은 자리에서 축하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라도 축하할 수 있도록 동문들과 학부모, 지역사회에 공유할 예정이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빠른 검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