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홍성군 내 어려운 독거노인, 한부모, 다문화 등 60가정을 발굴해 집수리, 병원비, 양식, 의복, 생필품, 난방유(실내등유) 등 1170만원 지원했다.
최근 지원한 조모(76·여) 씨는 아들고 함께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는데 아들이 지체장애인으로 집에서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 씨는 눈이 점점 안보여 병원비가 겁나서 병원을 가지 않다가 이번에 검사를 하고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양쪽 안구 수술을 지원해 현재 회복 중이며 건강을 되찾았다.
조 씨는 “이제 아들을 볼 수 있고 밝고 깨끗하게 다시 보게 돼 무척 기쁘다. 이젠 반찬도 아들에게 해 줄 수 있고 글도 잘 보여 책도 읽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은규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군민이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냈는데 작은 일이지만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회원들이 있어 한층 기쁘다”며 “홍성군민으로 봉사에 관심있는 분은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로 연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소외계층발굴 및 캠페인 활동, 좋은이웃들 사업, 선풍기, 생필품, 간식 지원, 집수리 등 홍성군민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