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중부물류센터의 지지부진한 사업 추진이 도마위에 올랐다.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자치행정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년째 지연 중인 중부물류센터 활용 대안과 세금 징수 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연 의원(천안7·민주당)은 지난 6일 행감에서 도내 부서 간 업무단절에 따른 연계업무 처리 지연을 지적하면서 “6년째 중부물류센터 활용방안이 지지부진한 만큼 전담반을 신설해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기영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중부물류센터와 관련해 “해당 지자체와 도가 함께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형도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도 “일산 킨텍스처럼 이전 사례들을 참고해 활용방안을 명확히 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이영우 의원(보령2·민주당)은 상습체납자에 대한 세금체납액 징수 노력을 주문하고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촉구했다.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은 “5급 이상 여성공무원 승진률이 2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승진 기회 확대를 주문했고, 김옥수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과 공용차량 관리, 현장점검시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정병기 위원장(천안3·민주당)은 “민간위탁, 사회복지보조사업, 경상적 위탁사업의 운영점검을 통해 구분을 명확히 하고 도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도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을 철저히 점검하고 도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동료 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