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KBS충남방송국 설립 투쟁을 선포한 충남도의회가 김명선 의장을 시작으로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명선 의장은 지난 13일 서울 KBS방송국 정문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충남방송국 설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충남은 높은 고령화 비율로 지상파 뉴스 의존도가 높은 데다 도 단위 지자체 중 세 번째로 수신료를 많이 납부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세종시를 제외한 비수도권 14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상파 방송국이 없는 곳이다.
김 의장은 "KBS충남방송국 설립은 명백한 충남도민의 방송주권 실현"이라며 "KBS는 220만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방송주권 확보, 재난주관방송사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김 의장을 시작으로 의원별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