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단양군수는 17일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에 참석해 영월∼삼척 구간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반영에 힘을 쏟았다.
이날 정기회에는 협의회장인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해 류한우 단양군수와 허경재 제천부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류태호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 모두는 지난 8월 극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제천∼영월 동서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기쁨을 나누고 향후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이 금년도 12월에 고시되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중점 추진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제천∼영월 구간 사업비 연차 반영 요구 △영월∼삼척 구간 양방향 동시착공 기원 이벤트 △공동건의문 작성 및 대정부 건의에 대한 공동협력 합의도 이뤄졌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남북축에 비해 더딘 국토 간선도로망의 동서축 균형발전을 위해 시작한 우리의 도전이 점차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향후 경북지역 문경·예천 등 지자체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전국시장군수협의회와도 공동 대응하는 등 국가 중심축인 동서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류 군수는 지난 12일 내년도 예산 심사에 본격 돌입한 국회를 방문해 충북 제천·단양 지역구 엄태영 의원을 만나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2021년 타당성 평가 용역비 국비 10억원 증액을 건의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