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시민공감·지속가능한 2030비전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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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시민공감·지속가능한 2030비전 재정립”
  • 김일순 기자
  • 승인 2020년 11월 29일 16시 22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1월 30일 월요일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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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강교 건설 문화재청 심의 통과
고령친화도시 국제인증 확보 목표 등
사업성과·내년 시정운영 방향 제시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사진>이 최근 열린 제223회 공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갖고 올해 사업성과와 함께 내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코로나19와 긴 장마 및 태풍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과 함께 이를 극복해가며 모든 시민의 삶이 행복한 공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며 “특히 충남 최초로 모바일 상품권인 공주페이를 도입해 출시 16개월 만에 발행액 500억을 돌파했고,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2금강교 건설이 문화재청 심의를 통과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주 정례브리핑을 실시하고 전국 최초로 KT망을 이용, 관내 경로당에 행정안내 TV를 설치해 시정 주요소식과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한 변화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성과로는 △남공주산업단지 착공, 분양 돌입 △상권르네상스 사업비 80억원 확보 △공주문화재단 출범 △제66회 백제문화제 온라인 축제로 개최 △충남도 균형발전사업 사업비 845억원 확보 △'공주알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도시 선정 등을 꼽았다.

이어 내년 시정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2024년 남공주산단과 용수상생산단 등 6개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공주페이 700억원 발행 및 메이커 스페이스 통한 청년들의 취·창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보다 견고한 산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이자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21 대백제전’을 성공적 제전으로 만들고 무령왕 동상 건립,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가시화, 공주목 복원 등을 통해 명실상부 중부권 문화수도로써의 위상 정립에도 박차를 가한다.

사회적 약자와 계층별 복지수요의 증가에 맞춰 골고루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설 것도 약속했다.

김 시장은 내년을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 원년'으로 정하고 '고령친화도시' 국제인증을 확보해 인구 고령화에 선도적으로 대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공주형 시민복지기준을 마련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 행정수도 이전·완성과 충남도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 대응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내년은 각종 현안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들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국·도정의 변화 등에 맞춰 시민이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공주시 2030 비전을 재정립하겠다"고 역설했다.

공주=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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