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소농공상 브랜드 개발 과정은 소농공상인의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및 마케팅 가치 창출을 위해 마련된 전문 디자인 교육과정으로 보은군 일원에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보은군에 거주하는 소상공인, 농업인, 기업인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딩, 색체, 서체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스토리텔링, 컨셉 발굴, 브랜드 네이밍 과정 등으로 추진됐다.
특히 수강생들이 자신만의 고유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실습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돼 참가자 8명 모두 무난히 성과물을 만들어 내며 교육효과가 극대화됐다는 평이다.
교육에 참여한 육동진 씨는 “소비자에게 기억되는 나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짓는 과정 속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편으론 브랜드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진행에 걱정도 많았다”며 “수강생분들의 호응이 좋았던 만큼 향후엔더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대학교는 전문디자이너와 함께 도출된 브랜드를 포장재나 상품홍보, 판촉 등에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명함, 스티커 등의 형태로 데이터화 제공해 브랜드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