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 충남도 확산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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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 충남도 확산 차단 총력
  • 정민혜 기자
  • 승인 2020년 12월 15일 13시 2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2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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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충남 천안의 한 체험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체험농원에서 폐사한 거위 1마리에서 의사환축(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도는 즉시 체험장에서 사육중인 거위·오리 47마리를 살처분 매몰 조치하고, 시군 방역대를 설정해 농가 이동제한 및 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 충남 서산시는 지난달 27일 천수만과 해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반경 10㎞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철새 도래지와 저수지, 소하천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농가에 야생조류 침입을 막기 위한 축사 그물망을 정비하는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DB

도는 반경 10㎞ 내 164개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와 예찰·정밀검사를 진행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도는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상황에 대비 상황실 대응태세 점검 △오리 사육농가 등 취약지역 소독 강화 △일제 쥐잡기 주간 연장 △농장입구 생석회 도포,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농장단위 방역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에선 지난 11월 26일 전북 정읍시의 농장 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이후 현재 5개도 7개 시군에서 13건이 확인됐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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