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신부 김대건 동화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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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신부 김대건 동화로 재탄생한다
  • 조재근 기자
  • 승인 2020년 12월 23일 11시 09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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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보는 김대건 신부 표지. 사진=당진시 제공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김대건' 표지. 사진=당진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김대건(세례명 안드레아)’을 기념하는 동화가 그의 탄생 200주년을 맞이 발간된다.

23일 당진시에 따르면 동화 제작 사업은 천주교 대전교구와 협력해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20 지역특화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고, 개발은 써밋디자인(주)에서 맡았다.

동화는 김대건 신부의 생애와 숭고한 정신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과 그림으로 구성됐으며, 그림은 지난 10월 완성한 ‘어린이 김대건’ 캐릭터를 활용해 꾸며졌다.

동화책의 제목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김대건'이고, 글은 김윤혁, 그림은 이정언 작가가 맡았다.

동화책은 내년 1월부터 시중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동화책 이외에도 웹툰, 캐릭터, 서체, 기념우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했다.

특히 기념우표는 우정사업본부의 20201년 기념우표 발행 계획에 따라 내년 8월 21일인 김대건 신부 탄생일에 맞춰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승률 시 학예연구사는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콘텐츠가 잇따라 제작되고, 학술지 등도 발간이 예정돼 있다”며 “김대건 신부의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에 부합하는 공익적인 기념 행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내년 8월 14일부터 22일가지 당진 솔뫼성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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