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업단지, 도시재생 만나 40년 만에 현대식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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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업단지, 도시재생 만나 40년 만에 현대식으로 변모
  • 조재근 기자
  • 승인 2020년 12월 23일 14시 0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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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전산업단지. 충청투데이 DB
사진 = 대전산업단지. 충청투데이 DB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노후화된 대전산업단지가 도시재생 사업에 힘입어 제2의 대덕밸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LH공사와 추진한 ‘대전산업 활성화구역 및 스마트주차장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돼 노후 산단 재생사업과 복합적인 토지이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LH와 대전산단 재생사업지구 내 LH전면매수 개발사업 지구(대화동 461-1번지 일원, 9만9514㎡)에 대해 국토부의 ‘상상허브’ 공모선정과 ‘활성화구역 지역 승인’을 이끌어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국비 34억원을 확보했고, LH는 복합용지(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와 지원시설용지(근로자 주택 및 문화·편의시설) 조성을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국비 포함 총 116억원을 마련한 시는 산단 내 주차장 부족에 따른 기업체 및 근로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노후된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신청사를 조기에 이전할 계획이다.

올해 1월 설계용역과 토지보상을 진행한 시는 스마트주차장 조성계획 중 주차장과 복합문화센터 건축에 대한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머지 조성계획인 서측 진입로 건설사업과 청년상업 임대공장, 도로 등까지 완료되면 대전산단은 1979년 조성된 이후 40년 만에 낡은 모습을 벗고 역동적인 현대식 산단으로 변모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 산단의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원동력이 되는 만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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