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잔류농약 분석능력 ‘세계 최고’ 수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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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잔류농약 분석능력 ‘세계 최고’ 수준 입증
  • 조재근 기자
  • 승인 2020년 12월 23일 14시 03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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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친환경안전성분석실 모습.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 친환경안전성분석실 모습. 사진=당진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당진시의 잔류농약 분석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공신력 있는 외국기관 평가가 나왔다.

23일 당진시에 따르면 시 친환경안전성분석실의 분석능력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식품 분야 국제비교숙련도 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ment Scheme) 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FAPAS는 농식품 화학 분석 분야의 대표적인 평가 프로그램으로 국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다.

이번 평가는 지난 10월부터 이달가지 진행됐고, 전 세계 정부기관·공인시험기관 등 52개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시 친환경안전성분석실은 잔류농약 분석능력 평가 7개 분야에서 모두 최고점인 ‘Z-score' 지표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안전성분석실은 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며, LC-MSMS와 GC-MSMS 등 잔류농약 검사 장비 각 1대와 기타 전처리 장비를 갖춰 학교급식용, 로컬푸드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20종을 분석한다.

시는 친환경안전성분석실이 농산물의 생산·유통·판매 단계에서 부적합 농산물의 시중 유통을 차단해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시 친환경안전성분석실 담당자 강선미 주무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분석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 연찬과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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