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충남 서천 장항항이 항만 친수공간 조성을 통해 새로운 지역명소로 거듭난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해수부·전북도 등 5개 기관과 민·관·학·연이 참여하는 ‘지역상생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이 본격 이행되는 내년부터 장항항에 위치한 옛 어구장에서 항만재개발 이 추진된다.
사업내용은 △워터 프론트 개발을 통한 항만 친수공간 조성 △근대문화유산 및 관광자원 연계 관광지 조성 △수산물 및 지역 특산품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사업 면적은 6만㎡이며, 투입 사업비는 275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항항과 금란도를 잇는 보도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군산항 준설토 투기장인 금란도는 2022년 투기 완료와 함께 재개발이 진행되는 곳이다.
해수부는 협약 후속 조치로 올해 말 고시 예정인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장항항 어항부두 재개발과 군산 금란도 재개발 사업을 신규 반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른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어 오랫동안 침체됐던 장항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