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도내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11개 시·군체육회에 근무하는 143명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은 도내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230여만원(연탄 3200장 상당)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

홍명화 생활체육지도자충북지회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더 어렵고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도내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정성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청주시체육회는 청주 상당구청을 방문해 청주시체육회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연탄 2100장을 기탁했다. 청주시 상당구는 이날 받은 연탄을 저소득층 7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응식 청주시체육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연탄기탁도 많이 줄었는데 공공단체로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