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이하 소진공)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2020년 지역상생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활동 사례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관 특성을 활용한 교류활동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관 간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각 분야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우수활동 사례를 발굴, 성과를 확산하고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39곳 정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최우수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태백 힐링 트래킹 열차 여행상품 운영’으로 기관 특성을 활용한 교류활동 분야를 인정받아 한국철도가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코로나 관련 지역 사회공헌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분야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전통시장-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축산물품질평가원이 함께한 다다익선 캠페인 추진’으로 기관-시장 간 교류 프로그램 운영 분야 최우수 사례로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소진공 이사장상)에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부산항만공사 등 6곳, 장려상(전국상인연합회 회장상)은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남부발전(주) 등 9곳이 선정됐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정부 공공기관들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관 특성과 노하우를 살려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선정된 사례는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해 관련한 기관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