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는 시행 3년 차를 맞는 홍성군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과 관련 사업이 자칫 SOC사업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군민들이 공감 속에서 지역특색을 살리는 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성군의회는 12일 소회의실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유기적 생태문화도시’라는 목표로 추진 중인 홍성군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용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세부사업 17개 사업이 지역특색을 살리기 보다는 국·도비 확보를 위한 문어발식 사업추진으로 보인다면서 청년들을 위한 공간 및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노운규 의원은 세부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부서별 협업이 중요한 부분이라며 도시재생과, 농산과, 경제과 등과 함께 추진할 것과 자칫 SOC사업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문병오 의원은 기존의 문화사업을 전개하는 홍성문화원과의 협업을 고민해 줄 것을, 김기철 의원은 문화와 복지는 함께 가야하는 만큼 사업의 다양화를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희 의원은 성과위주 보다는 실제 지역발전을 위한 가치 있는 사업추진을 김헌수 의원은 이웃한 서산과 공주의 실패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