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강경화 외교장관 교체… 후임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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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강경화 외교장관 교체… 후임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 조재근 기자
  • 승인 2021년 01월 20일 11시 22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1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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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외교부 등 3개부처 개각 단행
문체부 장관 황희 의원, 중기부 장관 권칠승 의원 각각 내정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최장수 외교부 장관이던 강경화 장관 후임으로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20일 오전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3개 부처 장관 교체를 골자로 한 개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정의용 전 실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외교관료 출신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3년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내며 외교안보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주미국 공사, 주이스라엘 대사, 주제네바대표부 대사 등을 역임했고 17대 국회의원으로도 활용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으로 4년간 이끌어온 강경화 장관 교체 배경에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춘 인사로 풀이된다.

이날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황희 의원은 서울 양천갑을 지역구로 둔 재선 국회의원이다.

숭실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민주당 홍보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지내기도 했다.

함께 내정된 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20·21대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근무 경력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장관 내정자 발표에 잎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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