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위너 강승윤, 송민호 등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정회원으로 승격했다.
한음저협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정회원으로 승격한 25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강승윤과 송민호는 대표적인 '작곡돌'로 위너 '리얼리 리얼리', '디퍼런트', '스마일 어게인' 등의 곡 작업에 참여했다. 송민호는 솔로 아티스트로 자작곡인 '아낙네', '도망가' 등을 발표했다.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창모, 로꼬, 로이킴, 마크툽 등도 정회원이 됐다.
박효신의 '야생화'를 작·편곡한 음악감독 정재일,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 잘못은 아닐 거야' 등을 만든 구름,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작사·작곡한 김현우, 윤종신의 '좋니'를 작곡한 이준호 등 음원 차트를 휩쓴 히트곡 메이커들도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3만 4천여 명의 작사·작곡가들이 회원으로 있는 한음저협은 매년 정관에 따라 저작권료 상위 기준으로 대중음악 분야에서 22명, 비대중 분야에서 3명을 각각 정회원으로 승격시킨다.
이 명단을 통해 최근 대중음악 트렌드를 주도하는 작곡·작사가가 누구인지 엿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BTS) RM과 제이홉을 비롯해 폴킴, 박재범, 기리보이 등이 정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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