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의회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움츠려든 상황에서도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거나 다양한 정책토론회 개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제8대 천안시의회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은 물론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시정의 감시자 역할에 앞장섰으며 의원들간의 연구모임을 더욱 활성화했다.
특히 후반기 의회 출범 직후인 지난해 7월 아파트 분양가 정책토론회를 열고 분양가 인하를 위해 25명 의원 전원이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역 현실을 외면한 분양가를 지적, 가격 인하를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이처럼 천안시의회가 지난해 개최한 정책토론회의 분야는 ‘시민 체감 도시재생사업’, ‘안전한 통학로 확보’, ‘시민복지를 위한 일자리 창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활성화’ 등으로 다양하다. 여기에 문화·예술계, 시설관리공단 직원, 농·축협 조합장 등 각계각층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했다는 평가다.
또 ‘행정수도 완성 촉구를 위한 건의안’, ‘KBS 충남방송국 설립촉구 결의안’ 외에도 ‘아동학대 사건 가해자 엄벌 촉구 결의안’,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견 개진에도 앞장섰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사업별 예산집행 효율성과 형평성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러한 활동은 시정질문 199건,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 25건, 5분 발언 17건 등으로 모든 수치가 7대 의회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천순 의장은 “앞으로도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서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