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 98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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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 983억 투입
  • 이권영 기자
  • 승인 2021년 02월 07일 18시 49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2월 08일 월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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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상·하수관로 정비도 추진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상·하수도 분야 관계관 회의를 열고, 상·하수도 보급률·유수율 향상 및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와 시·군 상·하수도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상·하수도 보급률 향상 및 국·도비 보조사업 집행 결과를 공유하고, 상수도 시설 확충,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올해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올해 상수도 분야에서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소규모 수도시설 등 2개 분야에 983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또 정수장 및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기준 초과 등 먹는 물 수질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정수장 정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스마트관망 인프라 구축 등 8개 분야에도 1223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에 14억원, 수용가 옥배내관 세척사업에 7억원을 투자해 정수장부터 가정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하수관로 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10개 분야에 2740억원을 투입, 적정한 하수처리로 공공수역의 수질보전 및 주민 보건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노후 상수관로·하수관로를 정밀 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노후관 정비도 추진한다.

앞으로 도는 분기별 집행 실태를 점검하고, 지구 간 사업비 조정 등을 통해 신속 집행 및 이월 사업비 최소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남재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 자리에서 “도는 내년까지 상·하수도 보급률 전국 중위권 달성을 목표로 상·하수도 분야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며 “재원 투입 효과 가시화 및 국비 예산 확보 근거 마련을 위해 상·하수도 사업 예산 집행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5~2019년 도 상수도 보급률은 연평균 1.13%, 하수도는 연평균 1.63% 향상됐으며, 이는 전국 연평균 상승률인 상수도 0.13%보다 8배 이상, 하수도 0.35%보다 4배 이상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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