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국내 아이돌 걸그룹 중 브랜드 평판이 가장 높은 그룹은 블랙핑크로 조사됐다. 블랙핑크에 이어 (여자)아이들, 마마무가 뒤를 이었다.
1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걸그룹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월 12일까지 브랜드 빅데이터 3838만2504개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걸그룹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지난 1월 걸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4265만2998개와 비교해 10.01% 줄었다.
분석 결과 올 2월 기준 걸그룹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블랙핑크, (여자)아이들, 마마무, 트와이스, 아이즈원, 여자친구, 오마이걸, 레드벨벳, 에스파, 드림캐쳐, 소녀시대, ITZY, 프로미스나인, 우주소녀, 에이프릴, 체리블렛, 러블리즈, 이달의 소녀, 에이핑크, 레이디스코드, 모모랜드, 픽시, 위키미키, 우아!, 위클리, 스테이씨, 라붐, 스텔라, 다이아, 걸스데이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 브랜드는 참여지수 38만868, 미디어지수 116만8120, 소통지수 177만2067, 커뮤니티지수 140만6023로 브랜드평판지수 472만7078로 분석됐다. 지난 1월(469만5457)과 비교하면 1.91% 상승했다.
블랙핑크 브랜드 세부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9.27% 상승, 브랜드이슈 18.19% 상승, 브랜드소통 26.70% 상승, 브랜드 확산은 28.26% 하락했다.
2위인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수진, 소연, 우기, 슈화) 브랜드는 참여지수 37만3252, 미디어지수 77만1600, 소통지수 124만5557, 커뮤니티지수 114만471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53만5118로 조사됐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1월(297만3921)과 비교해 18.87% 상승했다.
3위 마마무(문별, 솔라, 휘인, 화사) 브랜드는 참여지수 55만4064. 미디어지수 27만8864, 소통지수 121만6597, 커뮤니티지수 118만544로 브랜드평판지수 323만68로 나타났다.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219만9511)보다 46.85% 올랐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걸그룹 브랜드 평판지수는 걸그룹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4위인 트와이스( 쯔위, 사나, 다현, 정연, 채영, 미나, 지효, 나연, 모모) 브랜드평판지수는 309만4765로, 지난 1월보다 25.93% 하락했다.
5위를 차지한 아이즈원(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 브랜드평판지수는 272만7092이며, 전달보다 28.29% 떨어졌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걸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세부분석을 보면 브랜드 소비 9.09% 하락, 브랜드 이슈 25.29% 하락, 브랜드 소통 0.01% 하락, 브랜드 확산도 6.68%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2월 걸그룹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링크분석에서는 '공연하다, 기증하다, 돌파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선 '온라인콘서트, 빌보드, 제니'가 높았다”며 “블랙핑크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79.82%였다”고 설명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