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천안 한방병원장 연구팀, SCI급 학회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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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천안 한방병원장 연구팀, SCI급 학회지 발표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1년 02월 18일 18시 23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2월 19일 금요일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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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 대전대 천안 한방병원장. 대전대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대학교는 천안 한방병원 침구의학과 이현 원장 연구팀(강재희 교수·구용호 선생)의 봉독약침에 관한 연구결과가 해외 SCI급 학회지 'The American Journal of Chinese Medine, IF 3.682'에 발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봉독약침치료가 치매의 한 종류인 알츠하이머병의 염증상태 개선에 효과적인 결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해외 다수 연구에서 발표된 기존 파킨슨병에 대한 봉독약침의 치료효과 및 봉독약침이 알츠하이머병의 약제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현 원장 연구팀은 뇌종양세포인 U87MG에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β-아밀로이드 처리했으며, 이어 봉독약침의 투여 시 염증상태 개선 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봉독약침 처치 후 축적된 β-아밀로이드의 감소 및 알츠하이머병에서 염증물질인 NK-κB, COX-2, TNF-α, IL-1 mRNA의 발현이 대조군에 비해 저해됨을 밝혔다.

 이현 원장은 “이번 실험결과로 봉독약침이 현재 다용되고 있는 파킨슨병 외에 알츠하이머병에서도 좋은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향후 추가적인 임상연구를 진행해 알츠하이머병의 봉독약침 치료효과를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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