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의 월 구매한도액을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대덕e로움은 지난 24일 기준 190억원이 발행됐다.
현 발행 추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목표액 10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는 캐시백 지급 예산의 조기소진을 막고 연말까지 안정적인 발행을 유지하기 위해 월 구매한도액을 조정하기로 했다.
대덕e로움은 내달 1일부터 월 50만원까지 사용할 경우 10% 캐시백이 지급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재정여건으로 인해 월 구매한도액를 낮춘 것에 대해 대덕e로움 사용자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용자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한 획기적인 정책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강력한 경제활력 회복, 대덕e로움을 기반으로 한 선순환경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달 3일 대덕형 경제모델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