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의 올해 발행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대덕e로움은 2019년 7월 대전시 최초로 출시됐고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당초 목표액 300억원의 3배가 넘는 924억원이 발행된 바 있다.
올해 목표액은 1000억원으로 연말까지 목표액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기준 210억원이 발행된 대덕e로움은 연령대별로 40대 31%, 50대 28%, 60대 이상 17%, 30대 17% 등 주로 소비 주도층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업 35%, 유통업 21%, 의료업 19%, 학원·레저 11%, 주유소 7%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덕e로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경제활력 회복의 첨병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오고 있다”며 “외부 의존형이 아닌 지역에 기반한 내부 순환형 자립경제 모델인 대덕형 경제모델을 구축해 나감에 있어 대덕e로움이 그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