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유성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문화예술계 위기 극복을 위해 ‘소규모 문화공연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품격있는 문화공연 상시운영을 통한 문화향유 확대와 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문화예술계 확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10월까지 4개의 공연분야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유성온천의 봄 감성 페스타’는 봄꽃이 만발하는 5월 거리로 나온 나들이객을 위해 유성구 온천로에서 평일은 소규모 버스킹이다.
‘음악이 있는 유성산책 버스킹’은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온천로·공원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으로 지역예술인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며 주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민선7기 공약사업인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공연·무용·연극 등은 매주 토요일 버스킹과 함께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는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5~6월 열리는 ‘찾아가는 전통문화공연’은 문화공연에 생소한 어르신을 위해 총 10회에 걸쳐 판소리·전통무용을 제공한다.
구는 유성온천설화 공연을 기획해 유성온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유성온천문화축제와도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계획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의 입가에 웃음꽃이 피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폭제 역할이 되길 바란다”며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계 위기를 극복하고 문화예술도시 유성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