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파투(Matheus Antonio Souza Santos)를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브라질 1부리그(세리에A) 플루미넨세를 통해 프로에 입단한 파투는 6년간 사모린, 투피, 쿠이아바 등 슬로바키아와 브라질 리그를 오가며 다양한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9시즌 하반기에 대전시티즌(現 대전하나시티즌)에 임대되면서 한국 무대를 밟은 파투는 K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며 15경기에서 6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하반기 출전,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며 높은 골 결정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안토니오라는 이름으로 뛰었던 파투는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는 본인의 의지를 담아 이번 시즌부터 파투라는 등록명으로 활동한다.
파투는 185cm의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하고 있으며 센터포드, 윙어 등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대전의 공격 옵션을 다양화하고 공격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투는 “다시 대전 팬들을 만나게 돼 행복하다”며 “예전에 같이 뛰던 동료들과 좋은 코칭 스태프가 있어 적응에 어려움은 없다.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