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20년 SR 매출액 4734억 원의 5%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장 많은 투자는 고객의 감염예방을 위한 통로 좌석 판매 중지였다.
좌석 공급 50% 제한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부터 의무사항이지만 SR은 명절 대수송과 2.5단계 기간에도 선제적으로 창가 쪽 좌석만 판매했다.
이로 인한 방역 투자는 총 192억원이었다.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을 위한 교통비 경감에도 적극 나섰다.
코로나 집중 피해 지역인 대구·경북지역 이용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운임 할인으로 30여만 명에게 총 7억 16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의료 인력과 자원봉사자 지원을 위해 의료인 2373명을 수송하는 등 7000만원 상당의 무료탑승을 지원했다.
이밖에 역사 1일 3회 소독, 열차 1일 4회 방역 등 전문방역인력을 운영하고, 방역물품을 구입하는 등 방역강화에 5억원 가량을 투입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나누고 국민과 함께 코로나를 이겨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