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소리꾼 이자람 ‘노인과 바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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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소리꾼 이자람 ‘노인과 바다’ 개최
  • 서유빈 기자
  • 승인 2021년 03월 16일 13시 25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3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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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포스터.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18~19일 소리꾼 이자람의 ‘노인과 바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자람은 ‘사천가’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등 희곡이나 근현대 소설을 판소리로 변주하며 2019년 선보인 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동명의 소설을 판소리로 재창작했다.

작년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됐다가 올해 다시 대전예당을 찾는다.

이번 ‘노인과 바다’는 판소리가 가진 가장 본질적인 매력에 집중한 작품으로 이자람이 직접 대본을 쓰고 작창해 오롯이 본인만의 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서로 살기 위해 붙잡고 버티는 청새치와 노인의 사투가 능수능란한 소리꾼 이자람과 북 하나를 쥔 고수 이준형의 추임새로 펼쳐지며 관객을 빈 무대에서 바다 한복판으로 불러낸다.

여기에 오래 호흡을 맞춰온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하고 여신동이 시노그래퍼로 참여해 이자람의 세계를 더욱 빛나게 돕는다.

공연은 오는 18~19일 2일간 오후 7시 30분 대전예당 앙상블홀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14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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