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보건소, 마스크에 가려진 입 속 건강까지 챙긴다
상태바
홍성보건소, 마스크에 가려진 입 속 건강까지 챙긴다
  • 이권영 기자
  • 승인 2021년 03월 16일 17시 02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3월 17일 수요일
  • 11면
  • 지면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놀이교육책 활용 큐스캔 세균관찰
독거노인 찾아 칫솔질 교육 등 실시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입으로 호흡하는 경우가 늘어 입 냄새 등 각종 구강질환이 우려됨에 따라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구강관리 교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마스크 속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구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가 구강관리 능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구강 보건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놀이교육책을 이용한 구강보건교육과 큐스캔 세균관찰, 불소달걀 실험, 비누 치아홈 메우기 등 구강건강체험 꾸러미를 대여 하는 ‘치카치카 뽀글뽀글’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홍성군 유튜브 등을 활용해 비대면 교육을 진행한다.

 초·중·고등학교 학생 7800명을 대상으로는 전문 강사, 자체개발 놀이책자, 동영상 제작 등을 활용한 비대면 원격화상교육과 구강체험활동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강관리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청로회와 연계하여 맞춤형 구강 건강관리자(생활지원사) 32명을 양성하여, 독거노인을 찾아가 칫솔질 교육과 구강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아동 120명을 대상으로 구강체험교실, 관내 치과의원과 연계하여 보철치료비 지원, 구강질환 예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 600명을 대상으로는 장애인 시설과 구강보건센터를 활용하여 구강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전문가의 칫솔질과 식이조절 교육, 주1회 불소용액 양치, 불소바니쉬 도포로 구강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종천 홍성군보건소장은 “감염과 구강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의 구강 관리 습관”이라며 “소소한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군민들이 올바른 구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빠른 검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