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가 16일 서산 민항 건설 예정지인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부지사의 현장 방문은 서산민항 필요성에 대해 지역민의 염원을 전하고, 국방부 차원의 협조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부지사는 이성복 비행단장과 함께 활주로 등 시설을 찾아 미래 충남발전 거점이 될 서산민항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서산민항 건설은 서산시 해미면 공군부대 활주로와 연접해 터미널, 유도로, 항행설비 설치 등을 위해 약 509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0년 제2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됐지만 IMF 이후 국내 항공수요 급감으로 정부의 신규 지역공항 개발 배제 방침에 따라 민항 유치가 무산되면서 20년 넘게 충남도민의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